해운대에 있는 스타벅스 중에서 리저브 매장은 단 한 곳입니다.
바로 마린시티와 해운대 백사장 사이에 있는 스타벅스 더해운대R 지점입니다.
특히 통 유리창으로 된 아름다운 뷰와 넓은 실내는 다른 지점들과 다른 특별한 카페예요.
평소에 근처 사는 마린시티 주민들도 이 쪽으로 나와서 공부나 업무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부산 관광, 그 중에서도 해운대로 숙소를 잡으셨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카페입니다.
스타벅스 더해운대R, 특별한 리저브 음료 메뉴도 있어요.
1. 위치, 가는 길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197 (해운대경동제이드아파트)
- 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서 하차 - 1번 출구로 나온다. 동백섬 방향으로 걸어서 7분 거리.
- 버스 139, 307, 1003번 타고 <동백섬입구> 하차
* 또는 버스 31, 38, 39, 40, 63, 100, 100-1, 115-1, 141, 181, 200, 1006, 1011번 타고 <운촌>(09728, 09724) 하차,
바다 쪽으로 직진 도보 3분 후 바로 옆 건물이 경동제이드 건물. 저는 이 방법 자주 씁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면 개인적으로 처음 와본 사람은 헷갈릴 수 있다고 느꼈어요.
2. 전화번호 : 1522-3232 (매장번호 따로 없음)
3. 주차 : 가능함
4. 주차장 위치 : 경동제이드 지하 1층 및 기계식 타워주차장.
5. 주차 조건 : 금액 제한 없이 1시간 무료가능 / 주차요금은 파트너(직원)에게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6. 영업시간 : 오전 8시~ 오후 10시 까지.
양 쪽 기둥 옆에 리저브 음료를 판다는 표시인 별★모양 하고 R자가 보여요.
바로 앞에는 139, 307, 1003번이 닿는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백섬도 마주 보고 있어요.
주문하는 곳은 1층, 2층이 있습니다. 1층에서 주문을 하시고 일반 음료는 1층에서 받고, 리저브 음료들은 2층에서 만들기 때문에 2층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주문을 메인인 여기서 하세요. 티바나 메뉴도 여기서 주문 가능합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세요! (중요)
계단이 많고 빙글빙글 돌아서 음료 가져가다 엎지를 수 있으니 꼭 엘베 타고 올라가는 걸 추천드려요.
아침이나 점심, 브런치 먹을만한 샌드위치와 음료, 케이크가 있습니다. 주말에 가면 굉장히 빨리 없어져요.
2층에도 간단한 케익과 샌드위치 종류 몇 가지가 있어요. 하지만 역시 메인이 제일 많네요.
1층에는 저런 뷰와 자리가 있고, 여러 명 앉아서 노트북을 올려놓기 좋은 넓은 테이블도 있습니다. 여기서 작은 미팅이나 업무 보시는 분들 자주 봤어요. 여기서 회의하시오! 대놓고 쓰여있는 자리라고 보일 정도.
그리고 한켠에 보면 청년들이나 창업, 스타트업하는 분들 지원한다고 명패를 달아놨어요.
여기서 일하면 능률이 좋아질지도 몰라요. 천고도 높고 창의력이 막 솟을지도요.
2층으로 가볼까요? 본격적으로 보기 좋은 바깥 풍경이 보여요!
여기서부터 2층입니다.
아까 봤던 깜찍한 별★이 반겨주는 커피 바가 있습니다. 여기를 오면 구조가 약간 힐튼호텔의 카페가 생각나요.
비교적 간단하게 해 놨지만 커피냄새가 물씬 날 듯한 느낌이 들어요. (물론 별로 안남)
여기서 티바나 음료들을 제조해 줍니다. 파트너가 자리를 비웠다가 주문 들어오면 저 자리에서 음료를 샥샥 제조하는 걸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꼭 이 스타벅스 지점을 오면 티 종류를 주문합니다.
나름대로 달콤하고 알콜 안 들어간 칵테일 같은 느낌으로 예쁘게 만들어주는 편이거든요.
백차나 홍차베이스, 과일차 등 다양한 음료가 있어서 카페인 안 받는 사람에게 좋아요.
보통 벤티나 그란데 사이즈부터 시작하는 듯합니다.
티바나(Teavana) 메뉴에는 티 베리에이션과 티 라테가 있습니다.
유자 민트티, 그랜마 애플 블랙 밀크 티, 돌체 블랙 밀크 티, 그랜마 애플 블랙티, 라임 패션티, 자몽 허니 블랙 티, 시즌 별로 나오는 특별 메뉴들이 있습니다.
브루드커피(brewed coffee) 부분에서 특별한 원두를 고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출 방식을 3가지 종류로 해서 비교해 보고 마실 수 있고요. 사케라또나 코르타도도 있습니다. 콜드 브루 음료도 물론 있고요. 바닐라 빈을 넣은 라테 등 조금 더 특별한 메뉴들이 있으니 꼭 찬찬히 살펴보시는 걸 추천해요.
1층의 기존메뉴와 2층의 티바나까지 더해져서 여러 종류의 음료를 마실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2층 바의 끝 부분인데 달맞이 언덕 뷰가 보입니다. 워낙 햇살이 강렬해서 블라인드를 많이 내렸죠. 채광도 좋아요. 기분이 우울하시면 여기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멍 때리면 좋을 것 같아요. 비타민D 흡수에 좋을 것 같은 강렬한 빛.
저 바에도 앉아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그리고 천장이 높아서 넓은 공간이 더욱 넓고 시원해보입니다. 자리도 꽤 많고 커서 앉기 편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좌석들이 있습니다.
경동 제이드 옆의 작은 숲 같은 뷰가 보이고요. 사진 속 2시 방향은 회의실 같은 게 있어요.
미리 신청하면 대관도 가능한 것 같으니 관심 있으시면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소파로 된 두 번째 사진 같은 자리는 늘 인기가 많아서 자주 품절(?)되는 곳이죠.
여기는 등받이 없는 자리인데 주말에는 여기도 복작거립니다. 컵 홀더 두 개가 있어서 두 사람이 양 쪽에 앉아서 바깥 경치 보면서 커피 마시기 좋은 자리예요. 나름대로 사바나 같고 좋아요.
여기도 단체로 온 사람들이 회의나 미팅하기도 합니다. 저 안쪽에서도 연신 회의 중인 사람들이 보였어요.
가장 동백섬이 잘 보이는 카페, 경동제이드 스타벅스 더해운대 R 점.
창가 쪽 좌석입니다. 통창이 시원하게 전경을 보여주고 있죠. 더베이 101도 보이고 동백섬 가는 도로와 웨스틴 조선호텔까지도 보여요. 아침과 낮에 눈이 좀 부신게 흠이지만, 관광 오거나 손님 오신다면 이런 자리도 좋지 않나 싶어요.
뷰도 아기자기하고 시원한데 자리도 편한 편이거든요.
화장실은 경동제이드 상가에 딸린 화장실을 씁니다.
저 문밖으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돌고 쭉 직진, 화장실 표시가 보여요.
여름에 환기가 잘 안돼서 조금 괴로울 때가 있는 것 말고는 굉장히 넓고 어둡고 양호합니다.
청소도 그냥저냥 잘되는 편.
다만 좀 어두컴컴해서 아이들은 무서울 수도 있어요. 겨울도 좀 춥지만 어쨌거나 평타는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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